문가영, '로미오와 줄리엣' 첫 연극 도전..."에이핑크 김남주 더블캐스팅"

입력 : 2017-10-30 17: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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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문가영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역으로 캐스팅 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자유롭게 사랑하고 꿈을 키워야 할 젊은이들이 어떻게 기성세대의 문제로 인해 상처받고 희생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며 화해와 소통, 변화의 가치를 담는다.

특히 아크로바틱(Acrobatic)과 무용이 복합적으로 스며드는 피지컬드라마(Physical Drama) 형식으로 구성돼 더욱 눈길을 끈다.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문가영은 '줄리엣' 역을 맡아 상대 '로미오' 역의 배우 이해우, 권방혁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복합적인 감정은 물론, 춤까지 소화해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걸그룹 에이핑크의 김남주와 더블캐스팅돼 서로 다른 '줄리엣'을 선보일 전망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킨다.

문가영은 아역으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탄탄히 다져온 만큼 그의 연극 도전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문가영이 출연하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내달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플레이박스시어터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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