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문희옥 "전성기 시절 인기 아이유 못지 않았다"

입력 : 2017-11-02 10: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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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 캡처

가수 문희옥이 협박 및 사기 혐의로 같은 소속사 후배에게 고소를 당한 가운데, 과거 자신의 인기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문희옥은 2012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인기를 떠올렸다. 그는 "1980년대 내 인기는 지금의 아이유 못지않았다"며 "1주일 만에 36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조 아이유'라고 불리는데 대해 "나는 정말 기분이 좋지만 아이유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붐은 문희옥과 아이유의 사진을 현장에서 비교했다. 문희옥은 수수한 머리스타일과 동그란 안경으로 풋풋함을 나타냈다. 아이유 역시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쓴 화장기 없는 얼굴로 문희옥과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문희옥은 "당시 하이틴 가수가 흔하지 않았서 여고생 트로트 가수로 화제가 됐다"며 데뷔곡 '팔도 사투리' 메들리를 부르기도 했다.
 
앞서 1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가수 A씨의 법률대리인은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 김씨에게 성추행과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문희옥에게 이 사실을 밝혔으나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다며 문희옥을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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