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을 전망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 경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다 오전에 모두 그치겠다. 강원 산지에는 곳에 따라 최대 7㎝까지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어 산간도로를 운행할 때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6도 ▲부산 7도 ▲강릉 6도 ▲제주 11도 ▲울릉·독도 7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강릉 14도 ▲제주 14도 ▲울릉·독도 10도 등이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 권역에서 오전 '보통', 오후 '약간 나쁨'이므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편이 좋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농작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