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쇼, UFC 밴텀급 챔피언 벨트 재탈환...1년 10개월만

입력 : 2017-11-05 17: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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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화면 캡쳐.

TJ 딜라쇼(미국)가 UFC 밴텀급 챔피언으로 재등극했다.

딜라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17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코디 가브란트(미국)와 경기에서 2라운드 2분 41초에 TKO로 승리했다.

지난 1월 도미닉 크루즈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챔피언벨트를 되찾아 왔다.

경기 중 가브란트의 펀치에 한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스피드를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 2라운드에 결실을 맺었다.

경기 내내 속도를 살려 가브란트를 압박하던 딜라쇼는 2라운드에서 왼발 헤드킥을 적중해 가브란트를 쓰러뜨렸다.

이어 쓰러진 가브란트를 향해 파운딩을 날리던 중, 심판의 경기 중단으로 승리를 손에 쥐었다.

이 승리로 딜라쇼는 UFC 밴텀급 11번째 승리를 챙겼다. 도미닉 크루즈(12승)에 이어 UFC 역대 2위다.

지난해 12월 크루즈를 이기고 챔피언에 올랐던 가브란트는 타이틀 1차 방어에 실패했다. 통산 11승 1패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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