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재결합 복자클럽 '일타쌍피' 복수... 최고시청률 경신

입력 : 2017-11-09 07:56:12 수정 : 2017-11-09 08: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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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암동 복수자들' 방송캡처

 '부암동 복수자들'의 복자클럽이 재결합하면서 '일타쌍피' 속시원한 복수를 보여 주었으며 이로인해 시청률 갱신도 성공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평균 6%, 최고 6.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종편 케이블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살아도 같이 살고, 복수도 같이하자"며 확고한 결의를 보인 복자클럽은 정혜(이요원)와 수겸(이준영)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안하무인 갑질 엄마 주길연(정영주)과 변태 교장 홍상만(김형일)을 둘을 한방에 응징해 통쾌함을 주었다.

먼저 홍도(라미란)는 수겸이 넘겨준 진실이 담긴 영상으로 주길연을 압박했다.

복자클럽의 브레인 수겸이 "도와주면 더 귀찮게 하지 않겠다"면서 서연(김보라)을 설득했고, 정욱(신동우)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체육교사 희경(윤진솔)의 폭력은 '뻥카'라는 것과 학교 CCTV를 구하기 위해 "엄마(정영주)가 홍상만에게 돈을 줬다"고 고백하는 몰카를 찍었다.

홍도가 이 영상을 보이며 공갈협박, 자해공갈, 뇌물죄, 그리고 명예훼손 등을 언급했고 이에 주길연이 "합의해주시면 뭐든지 다 하겠다"고 말하며 주춤주춤 무릎을 꿇었다

복자클럽의 두 번째 플랜은 주길연을 이용해 홍상만을 잡는 것이었다.

홍도와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복자클럽에 포섭된 주길연은 홍상만과의 술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는 술에 취한 홍상만으로부터 홍도의 생선가게 영업을 방해한 전말과 추행을 인정하는 자백을 녹음해 복자클럽에 넘겼다.

녹음기에 담긴 자백에 당황한 홍상만은 정교사 자리를 두고 희경에게 거래를 제안했지만, 희경은 "진실을 밝히는 것으로 퇴직금을 퉁 치겠다"라면서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결국 교장직에서 물러난 홍상만은 홍도의 집에 찾아와 "복자클럽 니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라고 소리치다 기절했다. 

복자클럼은 '나는 동네 남아도는 아저씨입니다'라는 화끈한 내용의 박스를 덮어둬 마지막까지 시원함을 선사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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