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차차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고차 거래와 관련해 가이드를 제시했다.
중고차 시세 정보 및 거래 사이트 KB차차차는 올해 중고차 거래량을 375만대로 예상했다. 중고차는 신차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등록비용 및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고차등록 거래 수는 총 31만4천307건으로 전년동월(28만7710건) 대비 9.2% 증가했다.
하지만 거래량이 늘어난 만큼 불법매매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중고차 불법매매의 대표적인 사례는 허위매물을 통한 판매사기다. KB차차차는 허위매물 사기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매매상사가 아닌 커피숍이나 인근 학교 근처에서 만나자고 하는 상황', '딜러가 과도한 친밀감 형성, 또는 문자나 통화가 잦고, 자주 자리를 비우는 상황', '구입을 원하는 차량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해서 변심을 이끌어 내려는 상황'을 의심해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와 허위매물을 방지하기 위한 헛걸음보상 서비스, 정밀 검사 적용 여부 및 전반적인 시세를 비교해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B차차차 사이트에는 전국적으로 약 1,300개의 KB차차차 회원 중고차 매매상사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차량 등록대수는 평균 약 5만 5천대, 하루 평균 4만 5천명 내외가 방문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