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중 정상회담, 양국관계 정상화 신호탄"

입력 : 2017-11-12 15:40:20 수정 : 2017-11-12 15: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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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회담은 '한중관계를 정상화하는 공식 신호탄'이라고 평했다.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회담은 '한중관계를 정상화하는 공식 신호탄'이라고 평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그간 갈등의 불씨가 됐던 사드 문제의 현 상태의 동결을 공식화함으로써 사드로 인한 우리 경제의 피해를 복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문제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평화적 해결 원칙에 합의하고, 12월 문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연내에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안정적 한중관계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연내에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 나은 2018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12월 방중이 양국 간 외교와 무역에서 더 큰 신뢰와 호혜적 협력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들이 '다자무역지지' 선언을 이끌어 내며,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자유로운 무역을 통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성장한 우리 경제를 고려할 때 이번 합의는 매우 의미 있는 합의로, APEC 회원국 간의 새로운 역동성을 창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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