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에이스 이재영 '오늘은 질 수 없어'

입력 : 2017-11-12 17:09:36 수정 : 2017-11-12 18:02:2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흥국생명 이재영이 25득점을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흥국생명 제공

흥국생명 이재영이 25득점을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3-0(27-25, 25-20,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흥국생명의 레프트 이재영은 외국인 선수 테일러 심슨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빠진 후에도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이재영은 25득점, 공격 성공률 42.3%으로 팀의 주포 다운 활약을 펼쳤다.
 
이재영은 경기 후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났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연패로 인한 심적 부담이 있었음을 나타냈다. 그는 "연패에 빠져 엄청 속상했다. 내 자신에게 화도 많이 나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며 "아직 초반이고 경기도 많이 남아서 연연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재영의 활약으로 승리한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2승 5패(승점 7)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김상록 기자 srki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