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13일 YG엔터테인먼트[122870]의 목표주가를 3만6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올렸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ㆍ한류 제한령)이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완화할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이기훈 연구원은 "11일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복원을 공식화했다"면서 "예상보다 빠른 내년 상반기 안에 중국향 매출 재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일본 로열티 매출이 내년으로 이연됐고, 한국ㆍ중국의 주요 플랫폼인 네이버와 텐센트를 주주로 두고 있다"며 "YG플러스의 실적 개선과 '믹스나인'의 흥행에 따른 실적 상향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한한령 완화로 빅뱅 군입대에도 내년 주당순이익(EPS)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모두 상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