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복어아가씨는 에이트 주희, "트로트 꺾기? 삑사리"

입력 : 2017-11-19 1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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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복어아가씨 주희. 사진=방송 캡쳐

복어아가씨의 정체는 에이트의 주희였다.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에서는 63대 가왕 청개구리 왕자의 자리를 노리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가왕에 도전할 가수를 결정 짓는 3라운드는 크러쉬의 'SOFA'를 부른 복어아가씨와 박정현의 'P.S I Love You'를 선곡한 괘종시계의 대결로 이뤄졌다.
 
각각 절정의 가창력을 선보였지만 판정단들은 62표로 괘종시계의 손을 들어줬다. 아쉽게 패한 복어아가씨의 가면 아래서는 그룹 에이트의 보컬 주희의 얼굴이 드러났다.
 
주희는 2015년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1라운드부터 신효범이란 강적을 만나 단 1표차이로 졌던 기억이 있다.
 
이날 주희는 유럽 여행 일정을 취소하고 왔다며 "2년 전의 아쉬움을 달래러 왔다"고 말했다.
 
판정단들은 "꺾는 기교가 트로트가수인 줄 알았다"고 감탄했으나 주희는 "사실 '삑사리'였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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