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20일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며 78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8포인트(0.86%) 오른 782.53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9포인트(0.11%) 오른 776.74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더 키워 종전 연고점(16일 장중 780.22)도 넘어섰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른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차익 실현 욕구도 커졌지만 바이오 이외에도 다른 테마가 다수 존재한다"며 "일부 업종의 차익 실현이 나타나더라도 종목 순환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4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억원, 2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주 중 셀트리온(0.59%)과 셀트리온헬스케어(2.37%), 신라젠(5.71%) 등 1∼3위주가 나란히 올랐고 로엔(2.77%), 파라다이스(1.22%)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