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희 기상캐스터가 프로야구선수 나지완(KIA타이거즈)과의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KIA타이거즈를 언급했던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양미희는 지난 5월 자신이 근무하는 KBC 광주방송 TV블로그 '꼼지락'에서 야구장 맛집 투어를 펼쳤다.
그는 '일편단심 기아 사랑'이라는 자막과 함께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당시에는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날 방송에서 광주 KIA타이거즈 홈 야구장 주변 맛집을 돌아다닌 양미희는 높이 25cm의 큰 햄버거, 문어치킨을 포장해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1993년생의 양미희 기상캐스터는 조선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후 2016년 광주 TBN 한국교통방송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다. 2017년부터는 KBC 광주방송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며 현재 KBC 아침 프로그램 '모닝730'에 출연하고 있다.
나지완과 양미희는 다음달 2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며 광주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