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셰프들에게 '재료 제한'을 둬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박나래의 냉장고가 공개돼 셰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나래의 냉장고는 환상 그 자체였다. 갖가지 진귀한 재료가 쏟아지는 가운데 박나래는 "이 올리브는 씨가 들어있는 건데 좀 고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셰프 한 분 당 3알씩만 쓸 수 있어요"라고 제한을 뒀다.
그리고 개복숭아 절임통을 손에 잡았다. 이를 본 오세득 셰프가 "저거도 비싸다. 십몇만원 한다"고 말했다. 그 말에 깜짝 놀란 박나래는 "술 취해 장을 봐서"라고 말을 얼버무려 웃음을 안겼다.
또 프랑스에서 건너온 버터를 두고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한 사람당 손톱만큼만"이라고, 그리고 시골에서 올라온 참기름은 "한 사람당 5방울"이라고 선포(?)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MC김성주가 "가끔씩 셰프들이 쓴다고 가져갔다가 안 쓸때가 있다"고 말해자 박나래는 "그러면 손모가지 나가요"라고 엄포를 놨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