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내년 실적개선 기대…목표가↑-신한

입력 : 2017-11-21 08: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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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호텔신라[008770]가 중국인 관광객 회복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3천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2월 한중 정상회담과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등 이벤트 때문에 기존에 740만명이던 내년 중국인 입국자 수 추정치를 780만원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현재 30만명 수준인 월별 입국자 수가 50만명을 넘어가는 시점도 애초 예상했던 내년 5월보다 이른 2∼3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18년 면세점 연결 영업이익은 1천 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전사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1% 늘어난 1천5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내년에는 보따리상과 중국 단체 고객 회복으로 국내 면세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인의 회복 속도가 예상을 넘어서면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호텔과 생활레저 합산 영업이익은 2013~16년까지는 적자였지만 2017년에 100억원 흑자로 돌아서고 내년에는 250억원으로 흑자 폭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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