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폭행' 한화 3남 김동선, 최순실 딸 정유라와 무슨 인연?

입력 : 2017-11-21 10:01:00 수정 : 2017-11-21 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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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김동선, 정유라. 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씨가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의 인연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승마 국가대표 출신인 김씨와 정씨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했다. 당시 두 사람은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씨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승마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월 국내 최대 대형 법무법인 변호사들의 친목모임에 참석해 존칭을 강요하고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으라는 등의 고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들이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김씨를 부축하자, 이 과정에서 변호사들에게 일부 폭력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1월에도 서울 청담동 술집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을 때리고 행패를 부려 구속된 뒤,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승마협회로부터 다소 가벼운 징계인 견책 처분을 받아 논란이 됐고 이후 지난 4월 열린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에도 출전해 비판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둘이 잘 어울린다"(gree****),"이젠 승마 듣기만 해도 지긋지긋하다(yyon****)","끼리끼리 만났네(ultr)","말이 불쌍할 지경(tjal****)"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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