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세력 장악 지역에 공습을 가해 민병대원 100명을 사망케 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01㎞ 떨어진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캠프를 목적으로 한 공습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군은 이날 공습이 소말리아 정부군과의 합동작전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미군은 지난달 28일 모가디슈에서 300명 이상이 숨지는 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지난 3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알샤바브 근거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