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채비'(감독 조영준)가 개봉 2주차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채비'는 전날 187개 스크린에서 4천49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3만8천749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 애순(고두심)이 나이는 서른이지만 일곱살 마음을 가진 아들 인규(김성균)와의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일을 그린다.
'채비'는 '저스티스 리그' '부라더' '토르:라그나로크' 등 쟁쟁한 하반기 기대작들 틈에서 "착한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순항하고 있다.
특히 배우 고두심과 김성균의 섬세한 감정연기는 관객의 심금을 울리며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는 평을 받는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