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AI기반 지역검색 프로젝트인 'ConA(이하 코나, Context recognition Ai)'가 모바일에서 연령대에 따른 맞춤형 맛집 추천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나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네이버가 AI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여행지, 맛집, 쇼핑몰 등 지역정보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이용자의 검색 의도에 적합한 최적의 여행 가이드 및 장소를 추천하는 프로젝트다.
네이버에 따르면 기존의 코나 프로젝트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활용해 명소를 안내했다면, 이번 연령별 맛집 검색부터는 사용자의 '연관관계'에 따라 다른 맛집을 추천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전했다.
연령별 맛집 검색은 로그인 기반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령별로 선호하는 지역별 맛집을 랭킹화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한남동 맛집', '분당 카페'처럼 '지역명과 맛집', '지역명과 카페' 형태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사용자가 속한 각 연령대 그룹이 선호하고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 카페 관련 검색결과를 만나볼 수 있다.
코나 프로젝트는 연령을 시작으로, 시간과 위치 등 더욱 다양한 '연관관계'에 따른 명소 검색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동의를 받은 범위 안에서 이용자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더욱 집중한 개인화된 위치기반 주변정보 추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지역검색 최지훈리더는 "사용자 컨텍스트에 따른 맛집 검색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검색 결과를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음식점, 카페 등 스몰비즈니스들이 사용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네이버는 주변 지역에 대한 정보 탐색 과정은 간결화하고, 이용자들이 알고싶은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빅데이터 및 AI를 기반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