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의 독설과 매정한 모습에 '망연자실'

입력 : 2017-11-27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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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빛 내 인생' 방송캡처

박시후가 신혜선의 감정 폭발에 충격을 받은 채 눈시울을 보여 시선을 사로 잡았다.

26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지안(신혜선)이 자신을 밀어내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지안을 찾아 나서는 도경(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경은 기재(김사권)로부터 지안이 면접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답답한 마음에 지안을 찾아갔다.

도경은 자신을 차갑게만 대하는 지안에게 “차라리 화를 내”라며 다독였다. 하지만 지안은 오히려 상관말라는 말과 함께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후 도경은 회사 공모전에 지안 대신 자신이 응모했던 지안의 그림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상금을 빌미로 다시 지안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막상 셰어하우스 앞에 도착한 도경은 코너에 숨어서 지안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갑작스레 나타난 지안에게 공모전 1등 당선 상금을 전하러 왔다고 했지만, 지안은 정색한 채 냉정한 모습을 이어갔다.

지안이 왜 자꾸 오느냐며 따지듯 묻자, 도경은 결국 “걱정돼서 그냥 못 있겠어! 신경 쓰여 죽겠다구”라고 본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지안은 “그날 겁먹었지? 내가 좋아한다고 할까봐”라고 정곡을 찔렀고 이에 도경은“인정한다. 비겁했어”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여전히 차갑게 대하는 지안에게 도경은“너 정상이 아니다”라며 “너 죽었을까봐 걱정하시는 분한테 무사하다고만 전했어”라고 지안의 아빠 태수(천호진)를 만나 지안의 소식을 전했음을 털어놨다.

순간 태수에게 소식을 전한 사람이 도경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지안은 독설 막말을 쏟아냈고 도경은 지안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마침내 지안은 “다신 나타나지마. 그 얼굴, 두 번 다시 안보고 싶으니까”라고 서슬 퍼런 말을 내뱉었고, 도경은 생각지도 못했던 매정한 지안의 모습에 망연자실한 눈물을 서린 채 지안을 바라봤다.

오매불망 지안만 걱정했던 도경과 차가운 말로 이별을 통보한 지안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 나갈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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