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맺은 민병헌(30)이 야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는 28일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최근 팀내 핵심 타자인 손아섭을 4년 98억원에 잔류 시킨데 이어 민병헌 영입에 성공하며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 이대호 번즈로 이어지는 최강 타선인가","민병헌 와이프가 부산에 아파트 계약했기 때문에 100%였다","부산에 집 알아보러 다닌다는 소문이 진짜였네", "롯데 내년에 정말 해볼만 하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반면 두산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민병헌, 김현수 둘 다 못 잡을줄 짐작은 했으니 김현수는 꼭 잡아라","이제 오른손 외야수가 박건우 밖에 없는데 민병헌을 왜 안 잡았을까"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민병헌은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4홈런 71타점을 올렸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과 120안타 이상을 기록한 특급 외야수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