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김현철 전문의 '경조증' 진단에 일침…"헛똑똑이 양반 정신 차리시길"

입력 : 2017-11-30 14:02:23 수정 : 2017-11-30 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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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이 자신에게 경조증 의심 진단을 내린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유아인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심도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며 김 전문의를 지적했다.
 
유아인은 김 전문의가 내린 경조증 의심 진단 SNS글을 기사화한 매체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언론은 저러한 천박한 일들을 검증 없이 퍼 나르며 대중을 기만하고 눈을 가리지 마시기를 바란다"며 "'떡밥'이 아무리 없어도 노골적으로 부정한 자들의 장단에 발맞추며 조회 수 올리는 일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과 '비정상', '상식'과 '몰상식'을 분별할 언론이 아직은 시력과 판단력을 상실하지 않았다고 믿는다. 사리사욕이 아닌 대중을 위해 작동하는 참된 언론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문의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아인의 SNS 글에서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내린 후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정확한 검증도 거치지 않고 이 같은 사항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의사의 소양에 어긋난 것이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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