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곽도원 "제주도 살이 3년째…고사리 직접 캐다 판다"

입력 : 2017-11-30 18: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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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배우 곽도원이 제주도 생활을 공개했다.
 
곽도원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제주도에서 3년째 살고 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이날 "직접 고사리를 캐서 팔고 있다"며 "(고사리를) 따서 파는게 너무 재미있다. 집에서 삶아서 말린 후에 가져다 팔면 금방 나간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장에) 앉아 있으면 사람들이 '왜 앉아있냐'고 물어본다"며 "그러면 '고사리를 팔고 있다'고 말한 뒤 사가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우성은 "곽도원이 영화 '강철비' 촬영 중에 고사리를 캐다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10kg 주기로 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두 사람은 다음달 14일 개봉하는 '강철비' 홍보차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는 쿠데타 발생 직후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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