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딸, 세상에 도움되는 아이로 키울 것…이제 공식석상에서 가족 이야기 無"

입력 : 2017-12-01 15: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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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찬하 기자

가수 비가 딸의 출산 소감을 밝혔다.
  
비는 1일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31층 스카이킹덤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Y LIFE 愛]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혼 후 달라진 점들을 이야기했다.
 
이날 비는 득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나보다도 소중한 존재가 생겼다는 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나를 사랑해준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이후로는 가족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한다. 아이나 안 사람에게 좋지는 않을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타이틀곡 '깡'은 'rainism', '30sexy'를 통해 나타난 비의 섹시하고 강렬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는 힙합 장르다.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에 수십가지의 현란한 사운드 믹스와 R&B 멜로디 라인을 타고 흐르는 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졌다.
 
이번 앨범은 가수로서 비의 인생에 자리 잡은 음악을 愛(사랑 애)로 표현해 지금의 비를 있게 한 히스토리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수록곡은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3일에는 KBS2 단독 컴백 특집방송 '2017 RAIN IS BACK'에서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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