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저격한 정우성 "유명한 사격 자세, 다들 아시죠?"

입력 : 2017-12-01 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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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우성이 영화 '강철비' 홍보 행사 중 이명박 전 대통령를 저격했다.
 
정우성은 지난달 30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 '영화X웹툰 동시 폭격 라이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격 자세를 흉내 냈다.
 
이날 정우성은 함께 출연한 배우 곽도원과 '누가 더 사격자세가 멋진지' 겨루다 두 눈을 치켜뜨고 어설픈 사격자세를 취했다. 그는 “유명한 자세”라며 “아시는 분은 알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우성이 취한 이 자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격 자세였다.
 
정우성의 소신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아수라’ 단체 관람 행사에서 극 중 대사인 "박성배, 앞으로 나와!"를 패러디한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쳐 화제를 모았다.
 
앞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것과 관련해서도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나”라며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된다. 이해 충돌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데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하는 데 신경 쓰지 말자”고 말해 대중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정우성은 오는 12월 14일 영화 '강철비'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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