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신현수가 이다인과 의외의 케미를 선사하며 '남사친' 매력을 발산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 잔망 막내로 열연 중인 신현수가 '남사친'에 대한 로망을 200% 충족시켰다. 때로는 톰과 제리처럼 코믹한, 때로는 썸남처럼 묘한 이다인과의 다양한 케미가 설렘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황금빛 내 인생' 2일 방송에서는 일당을 받고 서현(이다인)의 일일 보디가드가 된 지호(신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볼링장에 들어서자마자 "남이 신던 신발을 신어야 하냐"며 삐죽거리는 서현의 말에 지호는 갑자기 피곤해졌다면서 돌아서는가 하면 '대화료'를 보고 "대화하는 것도 돈을 내냐"는 순진무구한 질문에 어이없다는 듯 표정을 지어 앙숙콤비다운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호는 또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서현에게 볼링을 가르쳐주는 모습과 스트라이크가 터지자 기뻐하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포장마차에서 자연스럽게 음식을 먼저 챙겨주는 모습 등 무심한 듯 세심한 매력으로 묘한 분위기까지 이끌어냈다. 하지만 서현이 더럽게 길거리 음식을 주냐며 또 다시 뺀질거리자 얼른 꼬치를 뺏으며 구박, 다시 한번 '츤데레' 매력을 발산해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인생' 방송캡처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