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고든 램지 출격, "15분? 5분이면 충분해"

입력 : 2017-12-04 1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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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고든 램지. 사진=JTBC 제공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램지가 '냉부해'에 도전장을 내민다.

4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미슐랭 스타 14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셰프 고든램지가 출연해 15분 요리대결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기존의 셰프들은 고든램지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레이먼킴과 샘킴은 "어릴 적 TV에서만 보던 분을 직접 보게 돼 신기하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요식업계에서 그의 명성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지 못하는 MC 김성주와 안정환, 게스트 홍성흔, 오승환에게는 "야구로 치면 랜디 존슨, 축구로 치면 펠레와 실제 만나 대결하는 것"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고든램지가 등장하자 출연진은 모두 기립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그가 자리에 앉자마자 옆에 있던 레이먼킴의 스타배지가 저절로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도 발생했다. 멤버들은 "고든램지의 카리스마에 눌려 별이 스스로 떨어진게 아니냐"며 폭소했다.

고든램지는 '15분 룰' 설명을 듣더니 "나는 5분이면 충분하다"고 기선제압을 시도해 모두를 긴장시켰다. 특히 전문 셰프가 아닌 김풍을 본 후 외모로 직업을 추측하며 '돌직구' 멘트를 던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그가 김풍에게 한 말은 무엇인지, 그가 내놓을 요리가 어떨지는 4일 오후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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