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홍대에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 투입

입력 : 2017-12-04 14: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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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876 올빼미버스 노선. 사진=서울시 제공

송년회가 많은 연말 서울 강남과 홍대 일대를 지나는 심야 올빼미버스 노선이 임시 운행된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1일 오전 3시30분까지 올빼미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N854(사당역∼건대입구)와 N876(새절역∼여의도역)이다. N854는 건대입구역에서 영동대교를 타고 강남으로 넘어간 뒤 역삼역, 강남역, 교대역, 고속터미널역을 거쳐 이수·사당역까지 간다.

N876은 새절역에서 서대문구청을 거쳐 홍대입구역, 당산역, 영등포역, 여의도역을 지난다. 매주 수∼일요일 자정부터 오전 3시 30분까지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35∼45분이다.크리스마스 날과 새해 첫날은 월요일이지만 승객이 많을 것을 대비해 자정부터 오전 3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서울시는 택시 승차거부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올빼미 버스 승차 인원, 택시 승·하차 지점 빅데이터를 분석해 올빼미 노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심 주요 지역에서 기존 운행 중인 N13과 15, 26번 등 올빼미 버스 3개 노선은 운행 대수를 연말에 한해 8대에서 10대로 늘린다. 

N13은 동대문∼강남역∼잠실역, N15는 종각역∼서울역∼노량진역∼사당역, N26은 청량리역∼종각역∼신촌역을 지나는 노선이다. 아울러 이달 중순부터는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운행도 연장하기로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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