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차이? 이질감 없다."
배우 강기영이 4일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털어놨다.
강기영은 KM그룹 최대주주인 김민규(유승호)와 동창이자 KM금융그룹의 대표 황유철을 연기한다. 유승호는 93년생, 강기영은 83년생으로 10살 차이지만 극 중에선 동갑이다.
때문에 연기 외적으로 어색함이 없었냐는 질문에 먼저 유승호는 "호칭은 형이라고 했지만 카메라 앞에선 라이벌이라고만 생각해서 큰 문제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강기영은 "특별한 이질감 없었다"면서 "저는 그렇지만 시청자들께선 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넉살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다시 그는 "유승호와 나이 차이가 많긴 하지만 눈빛이 깊어서 어린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라며 "케미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