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인간과 로봇, 1인 3역 자연스레 표현"

입력 : 2017-12-04 15: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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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사진=MBC 제공

"1인 3역? 자연스럽게 표현 되더라."

배우 채수빈이 4일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에서 1인 3역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이번 드라마에서 채수빈은 채수빈은 열혈청년 사업가 조지아이자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로 분한다. 1인 2역 같지만 사실 '아지3'인척 하는 조지아 역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1인 3역이라 볼 수 있다.

연기 중 역할에 대해 헷갈릴 법 하지만 채수빈은 "체계적으로 나누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표현이 되더라"고 답했다.

어떻게 연기했다는 질문에 그녀는 "아지3는 겉으론 사람이지만 내면은 로봇이니 친절해도 감정이 없는 톤"이라며 "조지아는 발랄하면서도 사랑도 정도 많은 인물"이라고 두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둘을 섞을 땐 아지3보다 조지아에 중점을 두고 로봇 흉내내는 연기를 했고, 감독님도 잘 이끌어주셔서 자연스럽게 표현이 됐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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