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날씨, 떨어지는 면역력…홍삼으로 잡는다

입력 : 2017-12-04 17:24:09 수정 : 2017-12-04 17: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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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증진에 효과를 지닌 음식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면역력이란 외부의 바이러스나 병원균, 각종 유해물질의 침투와 증식을 막아내는 힘이다. 단순히 외부의 해로운 물질을 막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진대사에 관여해 몸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에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홍삼과 같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홍삼은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식품으로,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의 임상시험을 통해서도 그 효능이 입증됐다.
 
병원 연구팀은 건강한 직원을 둘로 나눠 한 그룹에는 홍삼을, 다른 그룹에는 가짜 약을 60일간 복용케 했다. 그 결과 가짜 약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73.3%나 된 반면, 홍삼 복용 직원들의 독감 발병률은 28.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발생의 주된 원인이 면역력 저하인 점을 감안하면 홍삼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홍삼은 시중에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있지만 그중에서도 '전체식 홍삼'이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홍삼은 제조법에 따라 물에 뭉근히 달여서 만드는 '물 달임 홍삼'과 통째로 갈아 만드는 '전체식 홍삼'으로 나뉜다. 이중 물 달임 방식은 홍삼의 영양소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추출할 수 있어 나머지 지용성 영양소는 홍삼박(홍삼건더기)과 함께 버려지게 된다.
 
이에 물 추출 방식으로 버려지는 홍삼의 영양소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전체식 홍삼'이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식 홍삼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모든 유효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기존의 물 추출 방식에서 버려지던 홍삼박 속 수 많은 영양분까지 온전히 담아내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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