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투깝스' 조정석이 정체 모를 의문의 괴한과 난투극을 벌인다.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이 어둠 속에서 정체 모를 남자에게 습격을 당하는 현장이 포착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주 '투깝스' 4회 방송 말미 홀로 경찰서에 남은 동탁이 동탁(수)(수창의 영혼이 빙의된 동탁)로 빙의됐던 자신의 행적에 의문을 품고 있는 사이 갑자기 모든 불이 일시에 정전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긴 바 있다. 이어 검은 헬멧을 쓴 남자가 동탁에게 서서히 다가가는 장면으로 마무리 돼 긴장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동탁은 검은 헬멧남과 격렬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날카로운 칼끝이 그를 향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졸이게 만들며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절대 물러서지 않고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내려는 매서운 눈빛으로 형사의 위용을 증명해내고 있다.
이에 동탁이 아무런 사고 없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경찰서까지 침입해 겁 없이 형사를 해하려드는 이가 누구인지 그의 정체에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조항준(김민종) 형사 살인 사건의 범인과 동일하게 검은 헬멧을 쓰고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는 오늘(4일) 5, 6회 본 방송이 시작되기 전인 밤 9시부터 1시간 동안 지난 주 방송된 내용을 다시 편성, 시청자들이 연속해서 드라마의 내용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정석이 살기로 가득한 칼을 피할 수 있을지 치열한 대치의 결과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5,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