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5일 '제 54회 무역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그룹에 따르면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2009년 1천만불, 2014년 5천만불에 이어 2015년에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수출 식적은 약 1억280만불로 지난해 약 8천100만불 대비 약 27%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태평양 사모아섬에 있는 포장재 업체 '탈로파시스템즈'와 베트남 최대 포장재 기업인 'TTP'(딴 띠엔 패키징)과 'MVP'(미잉 비에트 패키징'를 인수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는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남미와 동남아 및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포장재를 수출하고 있다"며 "동원시스템즈가 인수한 해외 현지 법인들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종합포장재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