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헉스뮤직 제공

Mnet '위키드' 출신의 소년 보컬리스트 오연준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앨범을 발매한다.

오연준은 오는 10일 멜론, 올레뮤직 등의 음원사이트를 통해 'Joony Sings The Christmas'를 공개한다. 12일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앨범엔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I'll Be Home For Christmas', 'The Christmas Song', 'Jingle Bells' 등 4곡의 크리스마스 노래가 수록돼있다.

특히 오연준은 냇킹콜, 마이클 부블레 등 명가수들이 불러 대표적인 캐롤로 자리잡은 'The Christmas Song'을 자신만의 감성과 목소리로 소화한다. 그런가하면 독특한 편곡의 'Jingle Bells'을 통해 변화무쌍한 보컬 실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정수욱이 프로듀싱과 기타를 맡고 심규민(피아노), 김민찬(드럼), 김대호(베이스), 이희경(비브라폰) 등 재즈뮤지션들이 참가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연준은 2016년 Mnet 어린이 오디션 프로그램 '위키드'에 출연했다. 당시 소년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노래실력과 보이스로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당시 불렀던 '바람의 빛깔' 유튜브 영상은 천 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이후 '제주뮤직 페스티벌', '디즈니 콘서트' 등 큰 무대에서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가수 양파와 듀엣으로 나와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OST '가을밤'을 가창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