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강렬한 첫 등장을 예고했다.
7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6회에서는 '유 대위' 유정우(정해인)가 새롭게 합류해 극에 변화를 몰고 온다.
유정우는 중대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중대장이다. 뉴스로 사건을 접한 사람들은 모두 그를 '악마 유 대위'라 부르며 비난한다.
제작진은 "유 대위는 온갖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에서도 기죽는 법이 없고 눈치 따위는 전혀 보지 않는 성격"이라고 소개하며 "항상 인상 쓰고 교도소 사람들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그의 등장에 2상6방의 분위기가 살얼음판이 된다"고 귀띔했다.
그런 유 대위를 맡은 정해인의 연기도 기대포인트다.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기에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모으기 때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엔 교도소에 들어와 막막한 심정을 담아낸 듯한 깊은 눈빛이 시선을 끈다.
한편 이날 6회에서는 억눌려왔던 감정을 폭발시켰던 주인공 김제혁(박해수)이 어떻게 교도소 생활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부교도소는 '교도소 도전 골든벨' 행사 준비로 한껏 들떠있지만 2상6방 사람들은 예민해진 제혁의 눈치를 보느라 바쁘다. 지난 방송에서 제혁에게 접견을 거절당한 제혁의 전 여자친구 지호(정수정)는 다시 한 번 접견을 신청하며 제혁을 찾는다.
새 캐릭터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재미를 선사할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6회는 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