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사교육비가 월평균 47만원, 서울 강남의 경우 8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생의 한 달 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신한은행이 공개한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핵심 이슈에 따르면 자녀 1인당 사교육비가 월 평균 3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는 월평균 50만원, 강북은 37만원인 것으로 조사돼 지역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 고등학생 월평균 사교육비는 86만원으로, 강북(54만원)보다 1.6배 많았다. 영유아의 경우도 강남 3구는 한 달 평균 22만원인데 비해, 강북은 12만원을 기록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입학 전 사교육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6∼7세의 75%가 사교육을 받고 있었으며, 절반 이상이 예체능 과목을 수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과목을 배운다는 응답도 39%나 됐다.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