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연애', 신개념 로맨스-토크 첫방송 '신선 vs 이질감' 다양한 반응

입력 : 2017-12-09 1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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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연애'가 8일 첫방송된 가운데 새로운 포맷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눈길을 모았다.  
 
신개념 로맨스 토크 드라마 tvN '모두의 연애' 1화에서는 변우석이 2년 전 이별의 아픔을 딛고 회사 후배와 일명 '썸'을 타려던 찰나, 헤어진 여자친구 이시아가 갑작스럽게 연락이 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변우석은 학생에서 어느덧 회사원이 됐고 신입사원 후배도 생겼다. 새로운 신입사원 중 변우석의 후배 박유나가 등장했다. 박유나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한 회식자리에서 술김에 "선배 좋아해요"라며 학생 때부터 쭉 좋아해왔던 마음을 고백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날, 박유나는 기억이 난 듯 지난밤의 일을 후회했고 변우석에 잊어 달라고 말했다. 변우석은 자기 할 말만 하는 게 어디있냐며 은근한 마음을 내비쳤고 퇴근 후에도 달달한 카톡을 주고 받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변우석의 전 여자친구인 이시아에게서 2년만에 연락이 왔다. 또한 같은 날 만남을 신청한 두 여자 중 누구를 만나야할지 고민에 빠지며 청춘남녀 사랑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헤어진 여자친구와 새로운 인연 사이에서 고민하던 변우석은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모두(MODU)'바에 들어가게 됐다. 그곳은 신동엽과 성시경, 마이크로닷이 운영하는 분위기 좋은 술집이었다. 신동엽이 주도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변우석은 일요일에 누구를 만나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세 남자는 '선배'로서 농익은 충고와 현실적 조언을 오가며 고민 상담을 들어줬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과장 없이 이야기 전개가 좋았다" "누구나 겪을 만한 연애 고민 이야기에 공감이 갔다" "신선하고 재밌었다"는 호평을 보내는가 하면 "연기자와 사연은 진지했는데 토크가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드라마와 토크라는 포맷이 이질적이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실제 '모두의 연애'는 솔직담백한 연애스토리와 현실적인 토크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포맷으로 눈길을 모았으나 드라마와 토크의 포맷이 어색하고 이질적인 측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두의 연애' 1회는 평균 1.2%, 최고 1.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tvN '모두의 연애'는 20대 청춘남녀의 현실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와 리얼리티 넘치는 연애 상담이 만난 신개념 로맨스 토크 드라마다. 연애와 사랑이라는 근본적인 고민을 가진 주인공들이 우연히 들른 술집 '모두(MODU)'에서 풀어내는 각자의 이야기와 이에 걸맞는 조언이 오고 가며 리얼한 연애 토크를 펼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모두의 연예' 방송 캡처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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