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동장군 기승 '더 춥다', 서울 영하 12도·대관령 철원 영하 17도

입력 : 2017-12-12 00: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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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한강 뚝섬유원지 인근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서울=연합뉴스)

전날에 이어 12일에도 수은주가 영하권을 가리키면서 한파의 매서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과 철원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고, 서울도 영하 12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를 보이는 등 중부지방과 강원 영서, 경북내륙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이들 지역에는 전날 밤 10시를 기해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겠다.

11일부터 1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호남 서해안 5∼15㎝, 호남 내륙·충남 서해안·제주 산지 3∼10㎝, 서해5도 1∼3㎝, 충청 남부 내륙 1㎝ 안팎 등으로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어 12일 오전 3시를 기해 울릉도·독도, 전남(무안,진도,신안,목포,해남)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과 경북, 경남 해안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어서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높이로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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