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올해 최고스타는 지드래곤...찬열-권현빈 활약도 두드러져

입력 : 2017-12-12 16: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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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올해 최고의 스타로 지드래곤이 꼽혔다.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올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화제의 콘텐츠와 계정을 12일 공개했다.
 
2014년부터 매년 말 화제의 국내 콘텐츠를 공개해온 인스타그램은 특히 올해 처음 '인스타그램 어워드'를 발표해 가장 주목 받은 계정을 기념했다. 인스타그램은 수상자들에게 수일내에 인스타그램 로고 모양의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어워드는 '2017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 'Top 5 계정'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 등 세 카테고리로 나눠 선정됐다.
 
빅뱅의 지드래곤(@xxxibgdrgn)은 '2017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과 'Top 5 계정'상을 받으며 첫 인스타그램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인스타그램 계정 중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연예인이다.
 
Top 5 계정에는 지드래곤과 함께 엑소 멤버 찬열(@real__pcy), 세훈(@oohsehun), 백현(@baekhunee_exo), 소녀시대 태연(@taeyeon_ss)이 함께 이름을 올려 케이팝 스타들의 강세가 올해에도 두드러졌다. 찬열은 올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사진과 동영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무려 15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그룹 JBJ의 멤버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권현빈(@komurola)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을 수상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 2'와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을 통해 주목 받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SBS 드라마 '비정규직 아이돌'에 출연하면서 빠르게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2017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은 올 한 해 동안 공유한 피드 게시물에 팬들이 남긴 '좋아요'와 댓글 수를 취합해 선정했다. 'Top 5 계정'상은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에게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은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인 계정으로 인스타그램 '올해의 신인'상인 셈이다.
 
권현빈(@komurola)은 지난 10일 오후 인스타그램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는 소식을 스토리로 팬들에게 알리면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트로피를 전달 받을 때 다시 한번 인스타그램으로 더 자세한 소식을 알리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태연(@taeyeon_ss)은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돼 마음의 부담이 커진 수험생들을 위해 스토리 동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엑소 카이(@smtown)와 샤이니의 태민(@shinee)은 라이브 기능을 활용해 우정을 과시하는 공동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우이자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selenagomez)가 1억3천만 팔로워 수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는 올해에만 팔로워가 3천만 증가하면서 올해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인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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