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정우성으로."
배우 이정재가 12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간담회에서 정우성으로 환생하고 싶다는 농담을 던졌다.
극중에서는 착한 일을 한 '귀인' 망자의 환생이 그려진다. 이에 주연 배우들에겐 "환생을 한다면 누구로 하고 싶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때 이정재는 잠시 머뭇거리며 고개를 숙이더니 큰 미소를 흘리며 "그럼 여러분의 바람대로 정우성으로 환생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