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차태현 "환생한다면 아들 수찬이로, 효도하고 싶다"

입력 : 2017-12-12 17: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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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차태현. 사진=박찬하 기자

"환생한다면 제 아들 수찬이로"

배우 차태현이 12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간담회에서 자신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농담을 던졌다.

극중에서는 생전 착한 일을 한 '귀인' 김자홍(차태현)의 환생이 그려진다. 이에 이날 주연 배우들에겐 "환생을 한다면 누구로 하고 싶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때 차태현은 잠시 웃고 나서 고개를 숙이더니 이내 마이크를 움켜 쥐고 "그 질문 많았는데 처음에 든 생각은 제 아들로 환생하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그래서 정말 효도하고 싶다"며 "아직까지 그 생각에 변함 없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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