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기아,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롯데, 이대호·손아섭 수상

입력 : 2017-12-14 00: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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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올해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빛나는 KIA 타이거즈가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도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IA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양현종(투수), 안치홍(2루수), 김선빈(유격수), 최형우·로저 버나디나(이상 외야수) 등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0개 포지션 수상자 중 절반인 5명이 KIA에서 나온 것이다.

안치홍·김선빈 키스톤 콤비는 공수에서 KIA의 센터라인을 강화했다. 버나디나와 FA 모범생 최형우는 KIA 중심 타순에서 공격 야구를 이끌었다.

양현종은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생애 처음으로 황금장갑까지 거머쥐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양현종, 김선빈, 버나디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골든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이대호(1루수)와 손아섭(외야수)을 배출한 롯데가 KIA의 뒤를 이었고,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에서 1명씩 수상자가 탄생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두산 베어스를 필두로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kt wiz 등 5개 팀에선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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