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워마드'가 故 샤이니 종현의 유서를 놓고 조롱 섞인 반응을 늘어놓고 있다.
워마드 게시판에는 이날부터 종현을 조롱하는 게시물이 수십개 가량 올라오고 있다.
워마드 회원들은 글을 통해 고인의 죽음을 둘러싸고 외모 지적을 비롯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일삼았다. 워마드는 앞서 지난 10월 배우 故 김주혁 사망 당시에도 고인에 대해 도를 넘어선 발언으로 비난을 샀다. 워마드 일부 회원은 차량 전복사고로 숨진 김주혁을 '전복요정'이라고 하며 대중의 공분을 일으켰다.
워마드에 올라온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도는 못할망정 조롱이나 혐오는 하지 말아야 한다", "저건 여성우월주의도 아니고 그냥 인성이 썩은 것일뿐", "실제 보고 나니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소속사에서 고인 모독 내용은 반드시 법적 대응해야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