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최다니엘, 백진희 위해 최대철에게 조용하지만 살벌한 경고

입력 : 2017-12-20 07: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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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글러스' 방송캡처

최다니엘이 백진희를 위해 최대철에게 살벌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에서는 치원(최다니엘)이 윤희(백진희)의 전 보스인 봉상무(최대철)과 마추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퇴근 후 집 앞에 도착한 치원은 대문 열쇠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집주인 윤이에게 열쇠를 받기 위해 YB애드 회식에 참석했다.

얼떨결에 노래방까지 끌려오게 된 치원은 여자 화장실 앞에서 창수(민진웅)가 윤이의 손목을 잡고 실랑이 벌이는 것을 목격하고는 윤이 구하기에 나섰다.

창수가 윤이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관심 꺼 달라고 말하자 치원은“보스로서 간섭은 해야 되겠습니다. 좌윤이씨는 우창수씨 좋아합니까?”라고 윤이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아니라는 윤이의 답이 떨어지자 치원은 창수를 향해 “좋아하는 감정이 쌍방이 아니라면 당신 이러는 거 폭력이다"라면서 "폭력을 아주 싫어하지만, 폭력은 폭력으로 대하는 아주 나쁜 버릇이 있어서”라고 내뱉으며 창수의 팔을 힘으로 제압했다.

치원의‘츤데레’ 매력은 이후 더욱 폭발했다. YB본사에서 열리는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윤이와 함께 동행했던 치원은 윤이가 본사 엘리베이터 안에서 봉상무(최대철)를 마주친 후 표정이 급격히 굳은 것을 보았다.

그 후 옥상에서 윤이와 한참 실랑이를 벌였던 봉상무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진 치원은“남자는 절대로 싸움을 피해선 안 될 때가 있다. 바로 동료의 꿈이 비웃음 당했을 때다”라는 말과 함께 주먹으로 봉상무의 얼굴 옆 벽을 쳐 봉상무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치원은“이건 예선전. 다음 본선에선 절대 안 빗나가”라고 조용한 분노를 터트려 강한 존재감을 보여 주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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