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맨' 휴 잭맨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했으면"

입력 : 2017-12-20 11: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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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헐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위대한 쇼맨'이 20일 개봉했다.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이날 '위대한 쇼맨' 개봉을 기념해 영화가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바넘'(휴 잭맨)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다. 무일푼으로 시작해 화려한 쇼를 만들어 전 세계를 매료시킨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주인공 바넘은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된 후 세상을 놀라게 할 특별한 공연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는 선천적인 외모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보이지 않는 벽에 갇혔던 사람들을 만나 함께 쇼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이들은 쇼를 통해 비로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고 스스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화한 면모를 보인다. 이 감정을 메인 테마곡인 'This is me'에 맞춰 각별한 춤과 노래를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휴 잭맨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남이 뭐라고 하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 또한 "결국 사람은 누구나 특별하다"며 "남과 다르다는 건 축하할 일"이라고 전해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이날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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