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생면식감', 일본식 '돈코츠라멘' 출시

입력 : 2017-12-21 11: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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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라면 브랜드 '생면식감'이 업계 최초로 일본식 '돈코츠라멘'을 선보였다.
 
풀무원에 따르면,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 주류인 국내 라면시장에서 일본식 '라멘'은 국물과 면의 조화로운 밸런스 조절이 어려워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제품 개발이 쉽지 않았다. 풀무원은 일본 현지에서 라멘 조리 시 튀기지 않은 생면을 사용하는 것에 착안, 돈코츠라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돈코츠는 돈골(豚骨, 돼지뼈)의 일본어 발음으로 뼈가 붙어있는 돼지고기와 무, 곤약 등을 된장으로 푹 끓인 것을 의미한다.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곡선이 적은 '라멘 전용 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라면의 꼬불꼬불한 면발과 비교해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좋을 뿐 아니라 국물이 면발에 잘 스며들어 깊은 풍미를 더해준다는 것이 풀무원의 설명이다.
 
풀무원 측은 "일본 라멘 특유의 느끼함은 줄이고 담백함을 한층 살린 국물 맛도 일품"이라며 "조리방식도 일본 전통 라멘 방식을 따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식품 건면사업부 박준경 PM은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은 전문점 수준의 라멘 요리를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생면식감 브랜드의 비(非)유탕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면 요리를 선보이며 라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풀무원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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