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21일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다음 날 제천에서 진행 예정이던 성화봉송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조직위는 이날 "현재 충북 지역을 지나고 있는 성화가 22일 제천에서 봉송될 예정이었으나 화재로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2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한편, 제천에서 뛰기로 했던 성화 봉송 주자들에게 취소 소식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제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불이 나 오후 9시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28명에 달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