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에 깜짝 출연한 걸그룹 우주소녀(WJSN) 유연정이 차승원 김연우와 함께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는 유연정이 카메오로 등장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극 중 유연정은 우마왕(차승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의 도전자 이다인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다인은 린의 '시간을 거슬러'를 열창했지만 심사위원 김형석과 김연우로부터 혹평과 함께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마지막 심사위원인 차승원이 "갠절함(간절함)이 있냐"는 질문에 큰 목소리로 "저는 정말 간절합니다"라고 호소해 결국 합격을 받아냈다.
유연정은 지난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 맑은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발탁되며 얼굴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마치 그때의 장면을 회상시킨 듯 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화유기' 속 오디션 장면에 가수를 꿈꾸는 실력이 뛰어난 소녀로 깜짝한 유연정을 본 팬들은 "역시 유연정! 노래 정말 잘한다", "상황에 딱 맞는 찰떡 카메오"라며 감탄했다.
최근 우주소녀에서 활약 중인 유연정은 팀내 메인보컬로 귀를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구윤회와 마크툽의 'Marry me'의 답가 'Marry you'를 발표, 평생을 약속하는 사랑의 두근거림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24일 오후 9시 2회가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