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한 회 두 번의 방송사고, "내부 사정으로…사태 파악 중"

입력 : 2017-12-24 22: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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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가 방송 첫 주부터 두 번의 송출사고를 냈다.

24일 방송된 '화유기' 2회에서는 방송사고가 두 차례나 났다.

먼저 오후 9시 40분께 첫 번째 사고가 났다. 배우들의 와이어 줄이 지워지지 않은 채 노출되고 귀신들 CG(컴퓨터그래픽)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tvN은 송출을 중단하고 1분 중간광고를 내보냈다. 그리고 10여분 간 '윤식당2',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2' '마더' 등 다른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예고편만 내보냈다.

그리고 자막으로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화유기'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니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사고는 또 일어났다. 10시 15분께에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 이때도 중간광고 1분 후 다른 프로그램들의 예고편이 15분 정도 전파를 탔다.

tvN은 다시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곧 2회 방송이 시작될 예정이오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고 고지했다. 그리고 10시 30분에 방송이 재개됐다.

방송 관계자는 "사유를 파악해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간광고는 방송법 시행령 상 1분 간만 내보낼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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