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늘(26일) 광교 화재 현장 합동감식...화재원인 조사

입력 : 2017-12-26 07: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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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5일 15명의 사상자를 낸 수원 광교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오늘(26일) 관계 기관과 합동감식을 실시한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감식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감식에서 목격자 진술대로 지하 2층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게 맞는지, 당시 불꽃을 이용해 용단(절단)작업을 하던 중 불이 발생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합동감식 내용 등을 토대로 공사 관계자들이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조사를 진행한다.

한편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2시 46분께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SK뷰 레이크타워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당했다.

시공사인 SK건설은 "시공사로서 책임을 지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데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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