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2018년 광고비 2% 성장...모바일 광고 13.1% 증가 예상

입력 : 2017-12-27 09: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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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우리나라 총 광고비가 올해보다 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바코가 정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으로 실시한‘2017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총 광고비는 12조 3,331억 원으로 2017년 12조 964억 원 대비 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바코는 2015년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던 지상파TV 광고 매출이 2017년을 기점으로 안정세에 접어들고, 모바일 광고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광고 시장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인터넷, 모바일, IPTV,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스마트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스마트광고는 2018년 4조 9,628억 원으로 2017년 대비 5.4%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7년 2조 2,498억에서 2018년 2조 5,446억 원으로 13.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017년 우리나라의 총 광고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12조 964억 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광고 시장 중 방송, 인쇄, 온라인, 옥외 매체로 이루어진 4대 주요 매체의 광고 매출액은 2017년 11조 6,387억 원으로 전년도 11조 3,287억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방송 광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4조 1,417억 원으로 지상파TV와 라디오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를 케이블 PP의 성장세가 흡수하며 전체 방송광고 시장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신문 광고시장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0.2% 감소하였으나, 잡지 광고시장은 2017년 전년대비 7.9% 증가했다.

옥외광고 시장은 2016년 1조 885억 원에서 2017년 1조 632억 원으로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광고 시장인 생활정보, 취업정보 광고, DM, 방송제작사의 전체 매출액은 2016년 4,650억 원에서 4,577억 원으로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광고 중분류 유형 중 방송 광고는 국내 광고시장의 34%를 차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다.

온라인 광고는 36%인 4조 4,213억 원으로 전체 광고시장 내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는 최근 미디어·광고 산업의 변화에 적극 부응하여 매체별·광고유형별로 광고 매출액을 파악하는 조사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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